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청태현 시리즈 (문단 편집) == 유래 == 두 팀 간의 라이벌리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우선 삼청태현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세한 항목은 '''[[삼청태현]]''' 문서 참고.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로 출발한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의 역사는 1985년 [[청보 핀토스]], 1988년 [[태평양 돌핀스]]로 간판이 달라졌고 1996년 당시 국내 최고 재벌이던 현대그룹의 프로야구 참여로 [[현대 유니콘스]]로 이어졌다. 원년부터 1999년까지 줄곧 인천을 연고지로 팀을 운영했던 현대 유니콘스는 2000년 초 돌연 [[서울특별시]]로 [[연고지 이전|연고지를 옮기고]] [[목동 야구장]]을 새 홈구장으로 쓰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유니콘스의 모기업인 [[현대전자]]가 자금난에 시달리며 서울 입성에 실패했고 2000년부터 [[제2 홈구장|보조 연고지]]였던 [[수원시]]에 눌러앉는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기지역 팬덤은 현대를 응원하거나, 야구 응원을 그만두거나 두 가지의 스탠스로 나뉘었다. 그러던 2000년 3월 현대가 떠난 인천에 옛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단을 기반으로 창단한 [[SK 와이번스]]가 들어왔고, 야구 응원을 그만 두었던 기존 인천 팬들 중 일부가 새 인천팀인 SK 와이번스를 응원하게 되면서 옛 인천팀인 현대를 응원하던 팬덤과 새 인천팀인 SK를 응원하는 팬덤이 인천지역에 공존하게 된다.[* 물론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인천지역 야구팬의 다수가 SK를 일방적으로 지지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SK 선수단이 인천 팬들에게 낯설었던 옛 쌍방울 선수단이었기에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매우 어려웠다. 이 때문에 SK의 창단 초기 인천지역에는 SK를 응원하는 팬들보다 아예 야구를 등져버린 팬들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 인천지역의 SK 팬들 다수는 자신들이 응원하는 구단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오랫동안 응원했던 [[현대 유니콘스/연고이전|현대의 연고지 이전]]에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된다. SK가 우여곡절 끝에 인천에 입성했지만 20년간 인천지역을 장악했던 [[삼청태현]] 중심의 인천 야구 팬덤을 공략하기란 쉽지 않았고 결국 인천을 연고로 하는 팀이면서도 철저히 인천에서 외면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 때문에 인천 팬들을 잡고자 했던 SK와 전 인천 연고팀인 현대는 필연적으로 갈등하게 되는데, [[삼미 슈퍼스타즈]] 유니폼 착용 문제[* 2002년 메이저리그에서 과거 존재했던 팀들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눈길을 끌었고 [[SK 와이번스]]가 인천지역 정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미 슈퍼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인천 홈경기를 치르려 했으나 삼미의 법적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가 반발하면서 삼미 유니폼 착용이 무산됐다. 결국 차선책으로 [[SK 와이번스/유니폼#s-3.1|삼미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별도의 유니폼]]을 만들었다.]나 신인 1차 지명 문제 등 여러 사안에서 신경전을 일으켰다. 팬들의 갈등은 더 심했고 유독 조용하던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수원야구장]]에서는 반대편 관중석과 선수들을 향해 서로 걸죽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 욕설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렸던 것은 이 당시가 [[KBO 리그]]의 흥행 암흑기이기도 했고 가뜩이나 직관에 나선 양 팀 팬의 숫자도 적었던 탓에 양쪽 관중석의 욕설이 더더욱 크게 들렸다. 연고지 이전 후 7년이 지난 2007년 자금난에 시달리던 현대 유니콘스가 결국 해체를 하게 되고 2008년 초 [[이장석|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해체된 현대 선수단을 물려받아 [[우리 히어로즈]] 야구단을 제3의 서울 연고팀으로 창단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히어로즈의 연고지와 새 홈구장은 2000년 현대가 희망 홈구장으로 삼았던 [[목동 야구장]]이었다. 문제는 히어로즈 구단이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형태가 아닌 '[[해체 후 재창단|새로운 구단의 창단]]'의 형식으로 출범했는데 뜬금없이 구단 연혁에서 [[삼청태현]]을 언급하면서 팬덤 간의 충돌을 야기하게 된다. 위에 언급됐던 목동 야구장의 [[삼청태현]] 전통 승계 드립도 이 시기에 발생한 사건이다. 기존 유니콘스 팬덤은 당연히 히어로즈를 응원하게 되었고 옛 유니콘스 선수단을 그대로 승계한 만큼 정신적으로나마 자신들을 현대 유니콘스의 후신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안 그래도 유니콘스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인천지역의 SK 와이번스 팬덤은 엄한 서울 연고 신생팀 히어로즈의 삼청태현 역사 승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이로 인해 히어로즈는 창단 당시부터 SK 와이번스와 팬덤 갈등을 가진 채 출범하게 된다. 두 팀의 갈등에 불쏘시개가 된 사건은 2008년 5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 히어로즈-SK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태평양 돌핀스]]의 [[현대 유니콘스/유니폼#s-3.3|1994~95년 유니폼]]을 착용한 '태평양 데이'를 개최했는데 하필이면 상대팀이 [[우리 히어로즈]]였던 바람에 양 팀의 갈등이 대폭발하고[* 당시 야구 커뮤니티에서의 SK 와이번스 팬덤의 입장은 '인천 연고 팀이 인천 야구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과거에 존재했던 팀인''' 태평양 데이를 개최한 것이 무슨 문제냐'라는 반응이었으며 반대로 우리 히어로즈 팬덤은 '삼청태현을 승계한 팀도 아닌데 태평양 데이를 개최하는 건 오버 아니냐. 거기다가 엄연히 '''[[이숭용|태평양에서 뛰었던 선수]]가 있는 팀'''을 상대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건 매너가 아니지 않느냐.'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에 히어로즈 구단은 전광판에 '히어로즈는 삼청태현의 정통을 이어받았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우며 인천 팬들의 화를 불렀다. SSG로 구단명이 바꾼 이후에도 [[이마트24]]를 통해 출시한 '[[삼미 슈퍼스타즈|슈퍼스타즈]] 맥주'에 대해 히어로즈 팬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삼청태현과 관련해 라이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후 히어로즈가 [[넥센타이어]]와 [[키움증권]]을 메인 스폰서로 영입한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SK의 팬덤도 한차례 세대교체가 되면서 두 팀의 라이벌리도 약해지나 싶었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15년|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주인공으로 만나 역대급 승부를 만들어냈고 2016년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경인선]] [[구일역]]과 인접한 [[고척 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경인지역 라이벌로 굳어졌다. 또 [[KBO 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는 [[KBO 플레이오프/2018년|2018년]], [[KBO 플레이오프/2019년|2019년]]에 2년 연속으로 맞붙어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SK가 SSG로 바뀐 이후에도 SSG의 정용진 부회장이 키움을 향해 도발을 하는 등 양 팀 간의 사이는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결국 두 팬덤 모두 서로를 확실하게 의식하고 있다. 다만 예전에 비해 각 팀 팬덤간 삼청태현에 대해 언급은 줄어드는 분위기이고[* 현대가 없어진지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이다.] 대신 수도권 서부지역 팬덤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나 SSG의 구단주 정용진의 키움에 대한 사적인 감정 등[* SK를 인수하기 전에 키움을 인수하려 했다가 다소 모욕적으로 거절당했다고 한다.]이 새로운 라이벌리 유발 떡밥으로 작용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